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검찰은 공수처를 수사하고 있죠. <br><br>대통령 수사 자료 일부를 누락한 혐의로요. <br> <br>여권에서는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에 영장을 청구했던 사실을 숨기려 했다 의심하는데요. <br><br>실제 검찰은 공수처가 보낸 영장일련번호 일부가 빠져있는 걸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이새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검찰이 공수처에서 받은 윤석열 대통령 수사 자료에 영장일련번호 일부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공수처가 중앙지법에 윤 대통령 관련 사건 영장을 청구했던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고의로 일부 자료를 뺀 건 아닌지 의심하는 겁니다. <br> <br>[주진우 / 국민의힘 의원(지난달 21일)] <br>"검찰에 넘긴 수사기록 중 비어있는 일련번호가 있습니까?" <br> <br>공수처 관계자는 이에 대해 "경찰 영장 신청에 대비해 미리 번호를 빼둔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또 검찰은 오동운 공수처장이 국회에서 "중앙지법에 영장청구를 한 적 없다고 보낸 답변서는 파견 직원의 착오"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허위 답변으로 의심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상부 보고도 없이 직원이 국회에 답변서를 보낸 게 수상하다는 겁니다. <br><br>검찰은 당시 공석인 수사기획관 대신 직무대행인 차정현 부장검사에게 직원이 보고했을 가능성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지난 5일 "답변서를 작성한 직원을 특정해달라"는 공문을 공수처에 보냈습니다. <br><br>공수처 측은 "차 부장은 지난 달 11일부터 직무대행이었고, 국회 답변 당시 수사 기획관은 공석이었다"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이새하 기자 ha12@ichannela.com
